[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앵커]
'크리스마스 선물'로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던 북한이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핵화 협상을 위한 북미 대화의 판을 먼저 깨트리지 않기 위해 수위 조절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신년사가 어느 때보다 주목됩니다 한동인 기잡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선물로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던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위한 북미 대화의 판을 먼저 깨트리지 않기 위해 수위 조절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은 이달 들어 ‘크리스마스 선물’과 ‘중대한 시험’ 등으로 대미 압박을 거세게 이어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에 북한은 당초 예고와 달리 어떤 군사적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대화의 의지를 보인 스티븐 비건 대표의 방한과 한중일 정상회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재확인했다는 점은 북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위기와 대선 등을 고려해 전체적인 정세를 관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여기에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완화 결의안을 제출한 중국과 러시아에 북한이 물밑 접촉을 했다는 관측도 제기 됩니다.
다만 연말을 앞두고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가 예정된 만큼 북한은 미국을 향해 압박을 위한 강경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통해 ‘중대 발표’를 내고 단계적으로 도발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즉 신년사에서 발표 될 북한의 ‘새로운 길’의 수위에 따라 향후 한반도 평화와 북미 대화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뉴스 토마토 한동인 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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