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증익 가능…저평가 매력 존재 -하나금투
2019-12-24 08:54:01 2019-12-24 08:54:0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지만 저평가돼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목표주가 9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 238% 오른 16조4800억원, 25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 속에서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와 TV 사업을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 부문 에서 선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내년에는 실적의 양대 축인 가전과 TV가 모두 전년보다 성장할 것"이라며 "수익성 자체는 소폭 하락하지만 견조한 외형 성장을 기반으로 절대 금액 기준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18년부터 글로벌 가전 업체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PER(주가수익비율)은 그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LG전자의 2020년 기준 PER은 9.3배로 글로벌 평균 11.9배보다 저평가돼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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