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비율이 2015년에는 20%대 중반까지 내려가면서 선진국 가운데 세번째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국가채무비율에 대해서는 30%대 초반을 기록해 선진국들 중 네번째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6일 발표한 재정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28개 선진국들 가운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6.2%를 기록해, 홍콩 0.5%, 호주 20.9%에 이어 세번째로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일본은 국가채무비율이 250%에 달해 선진국들 중 가장 좋지 않고 뒤를 이어 그리스 140.4%, 이탈리아 124.7%, 미국 109.7%, 벨기에 99.9%, 포르투갈 98.4%, 프랑스 94.4%, 스페인 94.4% 등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특히 우리나라를 급속한 경기 회복과 함께 재정 건전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대표적인 나라로 꼽았다.
IMF는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비율이 2009년 32.6%, 올해 33.3%로 정점을 찍은 뒤 2011년 32.7%, 2014년 28.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2011년에 우리나라의 국가채무 비율은 홍콩,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네 번째로 낮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2014년과 2015년에는 뉴질랜드의 국가채무 증가로 우리나라가 홍콩, 호주와 함께 개정건정성이 가장 좋은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우리나라의 올해 통합재정수지는 GDP 대비 1.0% 흑자가 예상돼 조사대상 28개 선진국 가운데 노르웨이 10.8%를 제외하고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나머지 26개 국가는 모두 적자로 전망됐다.
또 우리나라의 통합재정수지는 2011년 GDP 대비 1.0%, 2014년과 2015년에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최근 선진국의 재정 위험이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각국의 재정건전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경기회복 속도가 빠르며 재정수지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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