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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DT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리서치센터 정예화·시너지 극대화 추진
2019-12-16 15:15:17 2019-12-17 14:43:1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DT(Digital Transformation)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디지털 전담본부 신설 △리서치센터 정예화 △각 본부별 시너지 극대화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새로운 10년을 대비한다는 목적이다. 특히 올해 초 정일문 사장의 취임 일성이었던 디지털사업 본격화를 위해선 DT본부가 새롭게 꾸려졌다.
 
 
신설된 DT본부는 미래 수익창출 비즈니스 모델 기획과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기반 신사업 기획과 전사 프로세스 혁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리서치센터는 리서치의 효율성, 투자은행(IB) 지원 강화를 기본으로 조직을 슬림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5개 부서는 3개 부서로 통합되며, IB 등 리서치 자원을 필요로 하는 부서에는 일부 인력을 전진배치하기로 했다. 단 현재 리서치센터 신입 인력 9명을 선발한 상황이라 전체적인 인력이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3개 본부로 분리돼 있는 IB본부 위에는 IB그룹을 두고, PF본부와 대체투자본부는 PF그룹으로 묶어 본부 간 시너지를 제고하기로 했다. 기타 운용부문은 종합금융담당의 본부로 승격하며, MT(Macro Trading)본부내 FX(Foreign Exchange)운용부 신설 등으로 운용 전문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임원승진 13명, 신임 그룹장 및 본부장 13명이라는 역대 최대 폭의 인사가 단행됐다. 특히 문성필 경영기획총괄과 오종현 MT(Macro Trading)본부장, 송상엽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장 등 3명을 부사장에 내정했다.
 
문 부사장은 씨티은행과 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을 거처 2005년 한국투자증권 국제담당으로 합류했으며 싱가폴법인장, 상품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오 부사장은 2016 한국투자증권 FICC본부장으로 합류했으며 송상엽 부사장은 2004년 한국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으로 입사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작년부터 KIS Indonesia 대표이사 전무를 맡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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