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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서울서 한미 방위비협상, 올해 마지막 회의
외교부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 기본 입장"
2019-12-15 14:44:11 2019-12-15 14:44:11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5차 회의를 앞둔 15일 미국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방한했다. 오는 17~18일로 예정된 이번 회의는 올해 마지막 회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드하트 대표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우리측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제11차 SMA체결을 위한 5차 회의를 열고 협상에 나선다. 취재진은 이날 입국한 드하트 대표에게 방위비 협상 전망 등을 물었지만 그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4차 회의 후 약 2주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 올해 마지막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SMA는 연내에 체결돼야 하지만 양측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내년도까지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기존의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 인내를 갖고 미측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드하트 미국 방위비협상대표가 한미 방위비 협상 5차 회의를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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