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무난히 끝난 '안보리' 이은 비건 방문...북미 관계 풀릴까?
입력 : 2019-12-13 16:27:03 수정 : 2019-12-13 16:27:03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앵커]
 
북한의 미사일 도발 확대 가능성 논의를 위해 소집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은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협상에 유연할 준비가 됐다며 협상테이블로 올라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일요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설정한 ‘연말시한’을 앞두고 막판 협상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동인 기잡니다.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 확대 가능성 논의를 위해 소집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은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협상에 유연할 준비가 됐다며 협상테이블로 올라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설정한 ‘연말시한’을 앞두고 막판 협상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 소집된 유엔 안보리 회의는 최근 북한이 발표한 '중대 실험'과 추가적 도발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당초 이날 회의는 강력한 대북 압박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지만 회원국의 공동성명이나 추가 제재에 대한 발표는 없었습니다.
 
미국이 '연말 시한'을 앞두고 북미 협상의 길을 열어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분명한 경고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단거리탄도미사일에 대해서도 유엔 대북제재 결의의 명박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이 적대행위를 계속한다면 안보리는 응분의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접근하는 방식에서 유연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오는 15일 방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제시한 1차 분기점인 성탄절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미 대화의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건 대표의 이번 방문에 주목할만한 점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경유하지 않고 전례 없이 한국만을 방한한다는 점입니다. 
 
귀국 날짜 역시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이번 방한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비건 대표가 방한하면 북한 측과의 판문점 접촉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미국이 새로운 셈법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북한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에서 어떤 협상 카드가 등장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한동인 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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