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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 손가락 절단됐는데… 운전자는 병원 아닌 학원행
2019-12-12 14:52:40 2019-12-12 14:52:40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7세 아동이 학원 차량 의자에 손가락이 절단됐으나 운전자가 병원이 아닌 학원으로 향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학원 차량을 타고 귀가하던 A양은 의자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의자는 고장 난 상태였으며 반드시 탑승해야 할 등승 보호자는 없었다
 
학원 차량 운전자는 긴급상황임에도 불구, 함께 타고 있던 원생을 모두 학원에 내린 뒤 병원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절단된 손가락이 오염돼 A양은 3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접합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원 측은 동승 보호자 미탑승과 안전벨트 미착용에 대해선 규정 위반을 인정했다. 하지만 늦어진 응급처치에 대해선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양 부모는 학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BS 8시 뉴스 캡처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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