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중고나라 ‘분유 사기’ 돈 받고 물건 안 보내… 엄마들 ‘분통’
입력 : 2019-12-10 17:04:48 수정 : 2019-12-10 17:04:48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육아 정보 커뮤니티인 맘카페와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 등에서 ‘분유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피해 금액은 10만 원대부터 1000만 원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전국 맘카페와 중고나라 등 커뮤니티에 ‘분유 사기를 당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해당 글들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시중가에 비해 저렴하게 분유를 판매하던 김모 씨가 지난 10월부터 주문자들로부터 분유값을 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았다.
 
김씨는 주문자의 전화나 문자에 즉각 응답해 신뢰를 쌓고 배송이 늦어질 경우 분유 한 캔에 해당하는 금액을 송금하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분유를 보내지 않은 채 전화와 문자에 답하지 않고 전화번호도 ‘없는 번호’로 바뀌었다는 게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맘카페 회원인 한 피해자는 “중고나라에서 분유값 아껴보려고 시켰는데 전화번호가 없는 번호다. 아이들 먹는 걸로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피해자는 “설마설마 싶어서 연락해 봤더니 두절이다. 고작 10만 원이지만 너무 속상하다”고 호소했다.
 
김씨에게 돈을 보내고 분유를 받지 못한 피해자는 450여 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JTBC 뉴스 캡처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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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권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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