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해외동향)시진핑, 블록체인으로 중국 통제 강화?
입력 : 2019-12-03 15:21:05 수정 : 2019-12-03 15:21:05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자국 통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2일 보도했다. 적용영역은 공안, 대중교통, 반부패 등이다. SCMP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의 대니얼 카스트로는 거버넌스 현대화로 시 주석이 중국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적인 블록체인 인프라시설 개발로 개별 정부 기관과 관리자들로부터 권력을 빼앗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예컨대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세무 당국 공무원들은 위변조되지 않은 기록으로 남게 되는 자신의 행위 탓에 재량이 줄어들고, 이는 해당 공무원의 통제권 감소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한편 영국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대(SOAS) 산하 중국연구소의 스티브 창 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려는 시 주석의 시도는 아래로부터의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 주석이 블록체인을 이용해 당과 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통제를 강화하고 싶어 하겠지만 당의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달갑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른 고위 지도부가 이러한 작업을 지연시키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인도, 인구 최대 지역에 태양광 거래 플랫폼 구축
 
지난 2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은 인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인 UP주가 블록체인 기반 태양열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플랫폼은 UP주 전력 공사와 UP주 신재생 에너지 개발국이 주도하고, 호주 블록체인 스타트업 파워렛저(POWR)와 인도 스마트 전력 네트워크 포럼(ISGF)이 기술을 공급한다. 이와 관련 리나 수리 ISGF 집행 이사는 "블록체인으로 가정에서 생산된 태양광 에너지를 이웃 또는 업체에 사고 팔 수 있는 가능성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워렛저의 솔루션은 플랫폼과 스마트 전력 미터기 시스템을 통합해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플랫폼은 이르면 2020년 3월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ETH 개발자, 북한에 암호화폐 기술 제공 혐의로 체포
 
지난달 30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의 프로젝트 책임자 버질 그리피스(Virgil Griffith)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반 혐의로 미국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 그리피스는 지난 4월 평양에서 개최한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석했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정보가 북한 돈 세탁과 제재 회피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관련 기술 정보를 북한에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그리피스는 미 국무부가 북한 여행을 허가하지 않았음에도 이를 위반하고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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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찬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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