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유럽발 금융위기로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당분간 금값이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최대 금화 은행 중 하나인 스위스 UBS은행의 제네바와 취리히의 금 판매부에 따르면 “금괘와 금화 등 금에 대한 수요가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날 런던 현물 금값은 온스당 1223.90달러까지 치솟아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최고치였던 1226.10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금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국가는 독일과 스위스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지난주 금 수요가 평상시보다 3~4배가량 늘었다.
이처럼 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그리스발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를 사들이기로 하면서 인플레이션 충격에 대한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조나단 스펄 바클레이스캐피탈 상품전문가는 "이번주말까지 금은 계속해서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로존 외에도 북미에서도 금에 대한 수요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 6월물은 장중 온스당 1226.30달러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결국 전날보다 19.50달러(1.6%) 상승한 1220.30달러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금시세-
<출처=마켓워치>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