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이영애 1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나를 찾아줘’가 개봉 첫 날 1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2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개봉 첫 날인 2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0만 874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유료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는 11만 1636명이다.
‘나를 찾아줘’는 오프닝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것은 ‘겨울왕국 2’의 굳건한 독주 체제 때문이다. 지난 21일 개봉 이후 단 7일이 지난 현재 누적 관객 수 571만 66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동원한 관객 수도 59만 9659명으로 압도적이다.
사전 예매율에서도 ‘겨울왕국 2’가 79%로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나를 찾아줘’가 2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예매율이 3.8%에 머물고 있어 쉽게 격차를 좁히긴 힘든 상황이다.
이외에 3위는 ‘블랙머니’로 누적 관객 수 199만 5496명을 기록 중이다. 4위와 5위는 개봉 예정인 ‘포드 V 페라리’ ‘나이브스 아웃’이 각각 차지했다. 개봉 예정작이 TOP5에 이름을 올린 건 극장가 비수기와 ‘겨울왕국 2’에 몰린 관객 쏠림 현상이 극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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