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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서비스 선도 지속…내년 U+5G 3.0도 선보인다
교육 등 생활분야 중심으로 5G 서비스 확대
2019-11-26 10:32:52 2019-11-26 10:32:5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전파 발사 1주년을 앞두고 서비스 중심 5G 경쟁을 지속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를 위해 올해 U+5G 1.0과 U+5G 2.0을 선보인데 이어 내년에는 U+5G 3.0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용산사옥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부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서비스 중심 5G 시장 경쟁을 지속하겠다는 다짐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내년에는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을 결합한 교육, 게임 서비스 등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황 부사장은 "내년에는 5G 가입자 1000만명 시대가 열리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5G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LG유플러스 황현식 PS부문장(부사장, 2열 왼쪽 4번째) 등 임직원들이 모여 향후 서비스 중심 5G 시장 경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U+5G 3.0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클라우드와 AR을 결합해 자녀들의 영어교육, 동화, 자연관찰 등의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 클라우드와 VR을 결합해 PC 없이 고품질 VR 게임을 무선 HMD 하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VR게임 서비스 등이 중심이다.
 
기존 U+5G 1.0과 2.0에서 선보였던 스포츠·아이돌·쇼핑·게임 서비스는 AR, VR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AR은 사용자가 직접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현재 운영 중인 AR스튜디오 외에 제 2의 AR스튜디오를 내년 상반기 내에 개관한다. VR은 실시간 방송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포츠 경기 시청 중 양방향 채팅이나 비교 레슨 기능 등도 업그레이드한다.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LG유플러스 U+5G 팝업스토어 '일상로 5G길'에서 고객들이 혼밥식당 VR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LG유플러스는 서비스를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커버리지 확대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인구밀집지역은 물론 테마지역과 도심지 건물 내부까지 서비스 커버리지를 더욱 촘촘하게 확대한다. 28㎓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기지국에 대한 투자도 시작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네트워크(NW)운영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장애 예측 및 작업 자동화 등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나선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선보인 U+5G 1.0과 2.0서비스의 이용 시간은 7000만분에 달해 고객의 일상을 바꿔왔다고 강조했다. 이 사간은  120분짜리 영화를 58만편 시청할 수 있는 수준이다. 내년 초에는 1억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U+5G 이용 고객 수 역시 일 단위 누적으로 약 600만명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G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량도 롱텀에볼루션(LTE) 고객들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기준으로 U+5G 고객들의 월간 데이터 이용량은 29.9GB로, 같은 기간 LTE 고객의 데이터 이용량 12.5GB와 비교해 139%가 늘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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