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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세대교체 바람…대표이사·사장 퇴진
2019-11-24 23:20:40 2019-11-24 23:20:40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및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이 오는 12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동반 퇴진한다. 후임으로는 1960년대생 내부 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로고. 사진/현대백화점
 
이동호 부회장은 63세로 지난 2017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박동운 사장은 61세로 지난 2017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이번 인사는 실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보다 세대교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두 곳과 오는 2021년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 개점을 앞두고 젊은 피를 수혈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갑수 이마트 대표가 컨설턴트 출신 강희석 대표로 교체되고 이번 현대백화점 두 임원의 퇴진까지 알려지며 남은 유통업계 인사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그룹도 다음달 인사를 앞두고 있으며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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