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9)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 "세대 확장 모멘텀 준비"
"국내 e스포츠 사업 독보적…디즈니플러스, 국내 영향 없을 것"
입력 : 2019-11-14 12:38:04 수정 : 2019-11-14 15:53:14
[부산=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가 이용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영상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당장의 이익 증대에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향후 세대별, 성별 이용자를 확대할 수 있는 시기를 노린다.
 
정 대표는 14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에서 부스 투어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중장년층, 여성) 이용자를 인위적으로 늘릴 문제는 아니"라며 "뷰티와 같은 여성향 콘텐츠를 지속하며 자연스러운 모멘텀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14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 개막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아프리카TV
 
정 대표는 아프리카TV가 e스포츠와 관련한 산업에서 독보적 위치에 이미 올랐다고 판단하며 추가 스포츠 콘텐츠를 늘릴 계획이다. 유튜브, 트위치 등 글로벌 영상 스트리밍 사업자들이 국내 시장을 넓히고 있지만 회사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안정적인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BJ멸망전'과 같은 게임별 e스포츠 사업을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낚시, 당구 등 콘텐츠를 넓힌다. 정 대표는 "해당 콘텐츠를 당장 선보이긴 어려워도 향후 2~3년 사이에는 구체화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상용화를 시작한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지난 12일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는 출시 첫날 1000만명의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도입도 향후 1~2년 이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정 대표는 개인 생각을 전제로 "국내는 통신사업자와 결합한 IPTV 서비스의 힘이 막강하다"며 "(특수한) 국내 시장에서 자리 잡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아프리카TV는 이미 여러 IPTV 사업자와 협업 중"이라며 "다양한 제작사, 방송사 등과 협업 방안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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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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