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연대, 내일 교육당국과 보충교섭 진행
서울서는 총력투쟁 농성 예고
입력 : 2019-10-29 21:58:34 수정 : 2019-10-29 21:58:34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교육 당국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보충교섭이 시작된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세종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에서 교육 당국과 보충교섭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교육 당국과 학비연대는 지난 15일 기본급 인상 등 임금협약을 체결했지만, 강사나 교육복지사 등 보수 체계 이외의 직종에 대한 임금협상은 보충교섭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교통보조비를 1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지만 시간제 돌봄전담사는 전액을 지급할지, 일부만 지급할지를 결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학비연대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차별없는 보충교섭을 촉구하는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농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종과 광주, 제주, 대전, 충북 등 다른 지역의 학교 비정규직도 기자회견과 성명서로 성실교섭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학비연대는 "성실하게 교섭에 응할 의무가 있는 교육청 측이 서로 담합해 노조와는 협의도 없이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교통비를 동일하게 인상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보수체계 외 직종은 교섭을 시작하기도 전이지만, 이러한 교육청의 움직임을 봤을 때 과연 제대로 된 보충교섭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열린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 학교 비정규직 천막농성장에서 한 비정규직 노동자가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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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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