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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테크, 커스터디 위한 키 관리 기술특허 출원
2019-10-29 15:03:45 2019-10-29 15:03:45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블록체인 금융 기술사 피어테크는 블록체인 자산 커스터디(수탁) 사업을 위한 암호화폐 지갑 키 관리 메커니즘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피어테크가 개발한 개인키 관리 기술은 개인키를 물리적인 데이터베이스 등에 저장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블록체인 자산에 접근을 위한 서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해킹 위험을 차단하고 서명이 필요한 온라인에서 지연 없이 서명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서비스 지원에서 동시 보안성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디지털 자산 관리 및 커스터디 서비스 등에 필수적인 기술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 관리의 문제로 여겨졌던 해킹 사고, 내부 횡령, 고객 자산 악용 사례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한승환 피어테크 대표는 "국내에서 블록체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아직 많지 않지만 커스터디에 대한 중요성은 모두가 체감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기술 기반 커스터디 서비스가 강화돼야 한다"며 "피어테크가 개발한 키 관리 메커니즘을 통해 블록체인을 포함한 디지털 산업에 전통 금융권과 같은 안전한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피어테크가 지난 7월 론칭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파생토큰 서비스 '그로우(GROW)'에도 적용됐다.
 
피어테크는 이외에도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피어페이(PeerPay)'를 개발해 특허 출원한 바 있다. 현재 기업 파트너들에게 피어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체 거래소 지닥(GDAC)의 지닥몰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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