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무역합의 1단계 도달"
미국, 추가 관세 안해…중국, 농산물 수입
입력 : 2019-10-12 13:51:20 수정 : 2019-10-12 13:51:2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으로 무역합의 단계로 향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중국 대표단을 이끄는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나 "협상단은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00억달러에 해당하는 중국산 제품에 매긴 25%의 관세율을 30%까지 인상하기로 한 조치를 실행하지 않겠다고 했다. 중국 역시 미국산 농산물을 4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정도 사들이는 데 동의했다.
 
다만 양 국가는 중국의 지식재산 도용과 기술이전 강요 등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협상을 통해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더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협상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를 주축으로 한 미국 대표단은 류허 부총리의 중국 대표단과 지난 10일부터 협상을 벌여온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규제 유예 정책에 대해서는 특별히 거론하지 않았다. 화웨이의 거래제한 유예 조치는 다음달 18일에 종료된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나 문서를 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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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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