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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TV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메르에’ 론칭
고급 소재사용한 코트, 니트 등 첫 선…프리미엄 제품 가심비 공략
2019-10-07 13:45:18 2019-10-07 13:45:18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세계TV쇼핑이 자체 패션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메르에(merier)'를 선보인다.
 
신세계TV쇼핑 메르에 화보. 사진/신세계
신세계TV쇼핑은 오는 11일 프렌치 감성을 담은 단독 패션 브랜드 ‘메르에’를 출시한다.   
 
신세계TV쇼핑은 ‘메르에’ 론칭을 기념해 11일 오전 8시30분부터 120분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선 고급 원사를 사용한 실크울 코트, 무스탕, 니트, 슬랙스 등 총 6개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브랜드 론칭 배경에 대해 고급 소재를 이용한 상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의류에서도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재까지 깐깐하게 살펴보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메르에는 ‘섬유의 보석’이라 불리는 캐시미어와 이태리 뉴밀(NEW MILL) 브랜드 원사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다. 또 디자인은 클래식한 라인을 적용해 오래도록 변치 않는 고급스러운 감성을 표현했다.
 
주요 상품으로 캐시미어 100% 풀오버는 9만8800원, 니트 코트는 12만1600원, 실크울 롱코트는 22만6100원에 내놓는다. 신세계TV쇼핑은 배우 유호정과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촬영한 화보 및 광고 영상을 공개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개할 방침이다.
 
이번 론칭을 기념해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2월31일까지 메르에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Hermes)의 가든파티 30 백’을 증정한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라카시미라’, ‘샤데이’, ‘여유’ 등 패션 PB 브랜드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11일 밤 10시35분에는 명품 전문 방송 ‘S-STYLE’을 통해 200년 전통의 태리 명품 원단사 피아첸자(Piacenza)와 컬래버레이션 한 ‘라카시미라’의 2019 FW 프리미엄 머플러 2종을 각 15만8000원과 19만8000원에 출시한다. 특히, 라카시미라는 미국과 유럽의 명품 브랜드를 소싱해 판매하는 이태리 현지 편집숍 임팩트 무드(Impact Mood)에 입점하며,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강명란 신세계TV쇼핑 상무는 “이번 단독 브랜드 ‘메르에’ 론칭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상품 전문성을 강화해 신세계TV쇼핑의 패션 포트폴리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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