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 팽개친 한국당 집회…'그렇게 좋냐'"
2019-10-04 09:58:28 2019-10-04 09:58:28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자유한국당 등이 전날 개천절 광화문에서 개최한 집회에 대해 "한국당은 국가적 재난에도 동원집회에만 전념해 안타깝다"면서 "집회에 300만명이 왔다고 자랑까지 하는데 '그렇게 좋으냐'고 묻고 싶다"고 밝혔다.

민주당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미탁' 등 2주간 태풍이 오면서 지반과 시설물이 약화돼 태풍피해가 커졌다"면서 "태풍 피해로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도 한국당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자신의 지역구 태풍피해엔 '나 몰라라 했다'"고 주장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또 "이번 집회엔 한국당은 지역위원회에서 수백명씩 버스로 사람을 동원했다"면서 "야당인사들이 국가원수에 대해 '제정신' 운운까지 하는데, 공당이 이런 일을 해서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기록적인 폭우로 경북·경남·강원·대구·부산 등에서 피해가 심각하고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운을 뗀 후 "이런 상황에서 한국당은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고 많은 인파가 모였다고 자랑하는 데만 여연한다"면서 "한국당에 '그렇게 좋으냐'고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은 말로만 '민생'을 말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부연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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