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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 11월까지 마련 계획"
"국민 우려 큰 '학종', 우선 대안 마련해야"
2019-10-01 16:56:31 2019-10-01 16:56:31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일 대학 입시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해 "11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작년 국감에서도 그렇고,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에 비교과를 반영하는 부분이 계층 격차를 더 크게 하고 부모의 힘을 더 크게 영향받게 만든다는 지적이 있어 이 부분을 어떻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지 방안을 찾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가장 불신하고 우려하는 학종과 관련해, 그런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우선 마련돼야 하는 대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법무부장관 자녀 문제로 인해 대입 제도 개편이 추진된 것 아니냐는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의 질의에 "꼭 그렇지 않다"면서도 "올해 들어서도 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학종 관련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로 정책을 고민해 왔고, 이번 계기로 좀 더 속도를 내게 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여년 전 입학사정관으로부터 시작해 학종으로 제도가 바뀌며 생겨났던 문제고, 이 과정에서 여러 부정과 비리가 있었다면 그것은 정확하게 밝혀지고 또 응당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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