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아프리카돼지열병 경기도 넘나…인천도 방역 초비상
인천 강화서도 ASF 의심 사례…경기·인천 전역 긴장
입력 : 2019-09-24 17:08:42 수정 : 2019-09-24 18:15:09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파주의 한 돼지농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주일새 벌써 국내 네 번째 발병인데, 이번엔 인천에서도 돼지열병 의심농가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하늬 기자.
 
국내 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24일 오후, 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 사육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자]
 
네. 농림축산식품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어제 한강 이남 지역 돼지농장에서도 발생한 데 이어 경기도 파주에서도 추가 확진 농장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조금 전에는 인천 강화도 돼지농가에서 의심 농가가 확인됐다고요.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돼지열병 처음 발생했던 파주에서 또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고요?
 
[기자]
 
하루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는데요. 지난 17일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던 경기도 파주에서 다시 발생한겁니다. 18일 경기도 연천, 어제 김포 돼지농장에 이어 4번째 발병입니다. 게다가 조금 전에는 인천시 강화군의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한 농가가 확인됐습니다. 혈청검사 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의심됐다고 하는데요 결과는 오늘 늦게 나올것 같습니다.
 
오늘새벽 확진된 파주의 돼지농가는 어제 어미돼지 3마리가 유산했다고 신고했는데요 이 농장은 연천의 발병 농장에서 6.9km 떨어져 있으며 돼지 2300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와 함께 긴급 살처분에 나섰는데요. 어제는 또 오후에 김포시 통진읍의 농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강 이남에서 첫번째 사례인데요. 연일 최고수준 대응을 펼치고 있는데 돼지열병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어제 발생한 김포 농장의 경우 처음 정밀검사를 했을땐 음성으로 나왔는데 확진으로 결과가 뒤집어졌다고 하던데 정밀검사 신뢰성 문제 있는것 아닙니까?
 
[기자]
 
조사결과를 보면 3호 발생농가와 4호 발생농가의 경우 최초 발생농장인 파주 농장과 차량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1차 확진농가에 출입한 차량이 사료, 분뇨, 도축장 등 세가지 형태의 차량이 김포, 파주 농장에 방문하면서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게다가 3호 김포농장의 경우 정밀검사를 최초 실시했을 당시 '음성'으로 판정된 곳인데요. 정부는 잠복기(4~19일) 초기인 경우 감염됐어도 정밀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고 똑같이 바이러스에 노출됐어도 접촉을 안한 돼지는 감염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렇게되면 현재 음성 판정을 받은 농가도 김포농장처럼 추후 확진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겠죠.
 
[앵커]
 
벌써 4차례 발생입니다. 정부 방역 대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어제 오늘 김포에 이어 파주에서도 잇따라 확진 판정이 나오자 어제 저녁 7시30분부터 48시간동안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의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농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내일 저녁 7시30분까지 인데요. 이 기간 동안 농장, 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도 실시합니다. 또 김포 발생 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범위도 발생 농가 반경 3km이내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이번에 4건 모두 임진강변에서 발생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다른 곳에서는 그럴 가능성은 없는 것인가. 그러한 점에서 농식품부가 중심이 돼서 충분하고도 남을 만큼의 대비를 해 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검역당국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에 나서야 할 때로 보입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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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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