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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음악저작권신탁관리 4개 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음원사재기 예방 목적…공정한 음원·음반 유통환경 마련"
2019-09-24 16:00:09 2019-09-24 16:00:0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음원사재기 예방 등을 목적으로 음악저작권신탁관리 4개 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9일 체결한 이번 협약으로 향후 음원사재기 예방을 위한 협업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음원사재기에 대한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음원(반) 사재기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음원(반) 사재기 발생 시에도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음원사재기는 음악차트 순위 조작, 저작권사용료 수입을 목적으로 저작권자 나 저작인접권자가 해당 음원을 부당하게 구입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악용하는 의심사례 등이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콘진원 콘텐츠공정상생센터는 지난달 27일 음원(반)사재기 신고창구를 개설했으며, 음악저작권신탁관리 4개 단체와 공정한 음원유통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 음원 차트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음원사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콘텐츠공정상생센터는 콘텐츠 산업 내 불공정 행위를 개선하고 상생협력을 위해 설립됐다. 센터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먼저 법률 서비스와 연계한 상담 및 조사 등이 이뤄지며, 불공정 개선자문단 회의를 거쳐 개선권고안을 도출해 조치한다. 불공정 행위 신고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w.kocca.kr)에서 콘텐츠불공정행위 신고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전경.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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