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수사, 냉정히 지켜볼 것…국민 비판 안받길"
2019-09-24 10:55:36 2019-09-24 10:55:36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끝까지 냉정한 자세로 수사를 지켜볼 것"이라며 "잘못된 수사행태로 국민의 비판을 받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촛불시민은 검찰개혁을 열망했고, 조국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은 이런 국민의 염원을 이행하기 위한 뜻"이라면서 "윤석열 시대의 검찰은 어떤 경우에도 정치검찰로 복귀해선 안 되고 국민의 검찰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피의사실 공표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 유감스럽다"면서 "민주당은 검찰에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모든 국민이 검찰의 수사를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걸 명심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은 어제 헌법재판소에 조국 장관에 대한 직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면서 "사법절차를 정치공세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태며, 아무리 조 장관의 손발 묶어도 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국민의 열망을 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민주당은 조 장관에 대한 피의사실 공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판단, 명백한 위법행위에 대해선 검찰에 적극 고발키로 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민주당과 법무부는 18일 사법개혁 및 법무개혁 당정협의를 해서 수사공보 준칙을 마련키로 합의했으며 이는 조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가 끝나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면서 "그런데 그 이후로 기다렸다는 듯이 무분별한 피의사실 공표가 더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법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오전 중에 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과 심각하게 이 문제를 검토해서 명백한 위법행위에 관한 심각성을 표명하는 차원에서 검찰 고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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