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나쁜 녀석들 vs 장사리’…극장가 ‘1위 경쟁 중’
2019-09-24 08:42:58 2019-09-24 08:42:5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한국 영화 두 편이 극장가를 휘어 잡고 또 그 바통을 이어 받을 준비를 끝마쳤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다.
 
2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2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7만 568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1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98만 2648명이다. 
 
 
추석 개봉 ‘빅3’ 가운데 일찌감치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25일 개봉 예정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사전 예매율 상승으로 인해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400만 돌파 예약과 함께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과의 쌍끌이 흥행도 노려 볼만 한 상황이다.
 
같은 날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사전 예매율 16.2%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켜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물론 같은 날 개봉하는 ‘양자물리학’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까지 제친 수치다.
 
관객이 사라진 극장가에 두 편의 영화가 오랜만에 흥행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