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1분기 조선해양플랜트 수주 40억달러 돌파
2010-05-03 12:01:43 2010-05-03 12:01:43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올해 1분기 조선해양플랜트 수주 4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에만 초대형 유조선 3척을 비롯해, LPG선, 벌크선, 자동차운반선 등 모두 23척, 13억 달러를 수주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원통형 FPSO와 미얀마 가스전 등 해양플랜트 수주 26억달러를 포함해 모두 43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지난해 1분기 2억2000만달러의 수주실적과 비교하면 무려 20배 가깝게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지난 4월 상선 수주가 크게 늘어난 것은 발틱운임지수와 컨테이너용선지수 등 각종 해운 운임이 상승 추세에 있고, 선박 가격이 저점을 찍었다는 시장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벌크선 운임지수는 지난해 1분기 평균 1500선에서 올해 3000선으로 2배 가량 상승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박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지난해 상선 수주가 전무했던 것에 비하면 4월 선박 수주의 증가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선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유가 상황도 유조선과 해양플랜트 발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에너지기구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금융위기 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원유 운송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단일선체 유조선 역시 내년부터 운항이 금지되기 때문에 향후 유조선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장에선 석유 메이저사들이 채산성 문제로 미뤄 왔던 광구 개발을 올해 진행할 것으로 보여 대형 해양플랜트 공사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