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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 위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1호 건립
맥도날드, 해피밀 수익금 및 임직원 기부금 통해 후원
2019-09-18 13:26:14 2019-09-18 13:26:14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시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국내 최초로 건립됐다.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에 마련된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전경. 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는 18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학교병원에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소아암 등으로 장기 입원을 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함께 머물 수 있는 보호 시설이다. 가족 내 아픈 어린이가 있으면 부모 및 형제 등 가족이 분리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맥도날드는 글로벌 비영리 재단인 한국 RMHC(Ronald McDonalds House Charity)’의 가장 큰 후원사 중 하나로, 하우스 건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전국 레스토랑에 모금함을 비치하고, 해피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왔다. 맥도날드 임직원 역시 매월 정기 기부에 참여했으며, ‘맥해피데이와 같은 자선 바자회를 열어 건립에 힘을 보탰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수년간 염원해온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드디어 한국에도 문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활동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으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와 환아 가족들을 돕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제프리 존스 한국 RMHC 회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한국에 첫 번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세워지는 만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환아의 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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