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번주 조국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국감, 내달 2일부터 할 듯…국감 끝나고 교섭단체 대표연설"
입력 : 2019-09-17 18:11:59 수정 : 2019-09-17 18:11:5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7일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족 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르면 이번 주 내에 국회에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조사 요구서는 이번주 중에 접수하고 해임건의안은 제출시점과 관련해 좀 더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조국) 해임건의안은 국회 내 재석인원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의석수가 모자란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2중대인 정의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과 꾸준하게 교섭을 하려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여야 3당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국정감사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제시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을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국무위원으로 출석하는 일은 도저히 있을 수 없어 부득이하게 취소했다"며 "다시 일정을 잡으면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정기국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국감을 끝내고 하는 쪽으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오는 23~26일로 합의한 대정부질문 시기는 전 부처 장관 출석을 감안해 오는 26일에서 다음달 1일로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달리 대정부질문에는 조 장관의 출석을 허용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이를 받아들인다면 국정감사는 다음달 2일부터 할 가능성이 높다.
 
나 원내대표는 삭발 투쟁에 참여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삭발을 하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반대도 한다"며 "삭발을 주저하는 게 아니라, 투쟁을 하는 것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중인 이학재 의원을 격려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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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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