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쾌속 질주..경기 과열 조짐
4월 PMI 55.7..전월比 0.6포인트 '↑'
2010-05-02 21:09: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물류구매연합은 "4월 PMI는 55.7을 기록, 전월의 55.1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인 55.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50을 넘음으로써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암시했다.
 
생산지수는 3월 58.4에서 59.1로, 신규주문지수는 58.1에서 59.3으로 늘었다. 수출주문지수는 전달과 같은 54.5를 유지했다. 투입가격지수는 72.6을 기록해 22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 같은 지표들의 개선은 중국의 수출이 호전됐다는 점을 뚜렷이 보여준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등 경기 과열 리스크가 한 층 더 커질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 지안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거품을 잡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경기가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금리가 2분기말 쯤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의 수출과 내수 성장에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장 리쿤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연구센터(CDRC) 연구원은 "3월과 4월은 계절적으로 PMI가 높은 시기"라며 "정부의 부양책에 여전히 의존하고 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출과 내수 성장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또 "PMI 상승이 기업들의 생산 비용 증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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