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국내 포털 1위 사업자인 NHN(035420)이 오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전통적으로 비수기에 속하는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선전한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NHN은 지난 5월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 분할 전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이 37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 전분기 대비로는 2.1% 늘어난 수칩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3% 늘어난 1505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131억원입니다.
무엇보다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검색 부문의 공이 컸는데요.
올해 본격적으로 경기가 개선됨에 따라 검색광고 시장이 활성화되고, 기간별 정액제 등 신규 광고상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검색광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성장했습니다.
전체 매출 중 30% 정도를 차지한 게임 부문도 전분기 보다 4.3% 증가한 11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 광고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2.6% 감소했습니다.
2분기는 전통적인 인터넷 광고 성수기라 NHN의 실적 상승이 더 기대되고 있는데요.
남아공 월드컵 등의 특수까지 더해지면서 NHN의 2분기 매출이 최대 4000억원을 넘어 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말 도입한 쇼핑캐스트와 4월부터 키워드광고를 지금보다 최대 10배 정도 더 볼 수 있게 서비스를 개편한 것도 광고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장기적으로는 그동안 미국과 중국 등에서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하고 있는 NHN이 얼마 전 일본의 7위 포털업체인 라이브도어를 인수하면서 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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