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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상가 권리금 5000만원 넘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권리금 높아
2019-09-03 13:03:43 2019-09-03 13:03:43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지난해 서울지역 상가의 평균 권리금이 5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535만원으로 조사됐고, 1㎡당 평균 권리금은 68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지방 6개 광역시에서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5472만원을 기록한 서울이었고, 인천(4161만원), 부산(4054만원), 대전(4048만원), 광주(4023만원), 대구(3570만원), 울산(2351만원) 순이었다.
 
업종별로 따져봤을 때 권리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5513만원을 기록한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었고, 숙박 및 임대업(5140만원), 도매 및 소매(4696만원), 부동산 및 임대업(3207만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65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권리금이 높은 이유는 시설 투입비가 높고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워라밸을 지향하는 소비층이 증가하면서 권리금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권리금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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