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위안화 절상, 세계 경제 불균형 유일한 해법 아니다"
2010-04-29 16:03:47 2010-04-29 17:38:1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위안화 절상이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몇 가지 불확실성이 있지만, 일련의 지표들은 위안화가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위안화 평가 절하에도 불구하고 통화 유동성 증가 수준은 아시아 내 불균형 해소를 위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필요성은 있지만, 위안화 절상이 미국 등 주요 교역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IMF는 아시아 전체로 볼 때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더라도 단기적으로는 국내 소비가 지속되겠지만 국내 소비가 더 큰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중장기에 걸친 불균형 해소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중장기에 걸친 노력이 중요하다고 IMF는 충고했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 및 노동시장 개혁, 재정 및 외환정책의 개혁 등 일련의 조치들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성장의 패턴 변화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MF는 "중국을 포함한 각 나라가 독자적으로 정책을 변화시키는 것도 성장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선진국의 수요 감소로 인한 공백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일부 국가들이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고 있지만,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너무 빠르게 긴축으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IMF는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지역 경제가 올해 8.5%, 내년에는 8.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이들 3국을 포함한 아시아 성장률은 7.1%로 예상됐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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