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환율 1100원 되면 GDP 1%P하락"
"하반기 1달러당 1070원까지 하락"
"한국거래소 MSCI 편입되면 100억달러 유입"
2010-04-28 15:36:54 2010-04-28 17:50:03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 1070원까지 하락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1%가량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28일 '환율 1100원의 의의와 경제적 파장' 보고서를 통해 환율 하락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환율이 상반기 평균 1130원에서 하반기 107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환율이 리만브라더스 이전 수준인 1100원으로 하락할 경우 경제성장률을 0.99% 떨어뜨리고 수출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급락은 ▲무역수지 흑자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 달러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디스의 한국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외적으로는 ▲경제회복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약화 ▲위안화 절상 기대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요인들이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고, 한국 주식시장이 모건스탠리캐피탈인덱스(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할 경우 100억달러의 신규자금이 유입돼 환율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고환율 효과가 사라지면 주력산업 수출과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 당국이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적절한 외화수급 관리와 외환건전성 강화를 통해 과도한 원화강세를 진정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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