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1753억…전년비 5% 감소
매출 23.8% 성장한 5조5153억 달성…"하반기 수익성 강화"
입력 : 2019-08-08 16:13:28 수정 : 2019-08-08 16:13:28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8% 성장한 5조5153억원을 기록했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 사업 부문은 8% 증가한 매출 1조2315억원을 달성했다. 식품 조미 소재인 핵산의 시황 호조에 따른 판가 상승,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의 수요 증대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그린 바이오 매출이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593억을 기록해 2013년 1분기 이후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고수익 제품의 시장 지배력 확대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물자원 사업은 글로벌 사료 판매 증가에도 베트남 ASF 발병에 따른 조기 출하와 소비 위축으로 축산가가 하락해 매출이 7% 줄었다.
 
식품 사업 부문은 1조95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비비고 죽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비비고 국물요리 등 주요 가정 간편식 제품 매출이 36% 성장했다. 김치와 햇반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각각 42%, 1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은 60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슈완스의 편입과 함께 미국과 중국의 유통 채널 확대 효과가 지속하면서 58% 확대됐다. 이로써 가공식품의 국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생산공정 개선과 운영 최적화를 통한 원가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강도 높게 추진한다. 
 
바이오 부문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핵산과 트립토판 등 고수익군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고, 라이신과 메치오닌 등 대형 제품은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생물자원 부문은 하반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축산가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최대한 초점을 둘 것"이라며 "글로벌에서는 슈완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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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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