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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이브리드 심장 더한 '2020 코나' 출시
2019-08-07 10:56:08 2019-08-07 10:56:0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엔진을 더한 '2020 코나'로 SUV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가솔린·디젤 3종 엔진으로 구성한 2020 코나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추가한 엔진인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SUV 중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 모델에는 가솔린 1.6 엔진, 6단 DCT,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은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동력성능을 낸다. 연비는 19.3km/l다.
 
현대차가 7일 '코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사진/현대차
 
또 현대차 최초로 IoT(사물인터넷) 기능인 '카투홈'을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운전자는 차에서 집안 조명, 에어컨, 보일러 등 기기를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등을 탑재했다.
 
10.25인치 고해상도 내비게이션으로 이전 모델보다 편리하게 차량 관련 정보나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내비게이션에는 블루투스 기기 2대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고 카카오i를 이용해 음성인식으로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다.
 
'코나 하이브리드' 내부. 사진/현대차
 
하이브리드와 함께 선보이는 디젤 모델에는 요소수 타입 새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약 4.2% 개선한 17.5km/l의 연비를 확보했으며 4륜 구동 옵션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지를 확대했다.
 
전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주차거리 경고 등 운전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를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7년 출시한 코나는 '2018 스페인 올해의 차'에 이어 올초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Utility) 부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에 따라 코나는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전기차에 이르는 국내 최다 엔진 라인업을 갖춘 소형 SUV로 다양한 고객의 선호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 코나는 △가솔린 1914만원~2246만원 △디젤 2105만원~2437만원 △하이브리드 2270만원~2611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세제 혜택과 개별소비세 3.5%를 반영한 가격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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