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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2분기 영업익 326억…전년비 5.8% 감소
취급액 1조1199억, 매출액 3106억원 기록
2019-08-05 16:13:23 2019-08-05 16:13:23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GS홈쇼핑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 하락했다. 
 
GS홈쇼핑 기업 이미지. 사진/GS홈쇼핑
 
GS홈쇼핑은 2분기 매출액 3106억원, 영업이익 326억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8%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8.7% 줄어든 272억원으로 집계됐다. 송출수수료 증가와 여행 및 보험 상품 판매가 부진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같은 기간 취급액은 1조119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취급액 증가세는 모바일 쇼핑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5917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 이상인 52.8%에 달했다. 모바일 쇼핑은 지난해 4분기 TV쇼핑 취급액을 추월한 후 지속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4170억원, 인터넷쇼핑은 815억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고객과 쇼핑 트렌드 변화에 맞춰 사업역량을 모바일 시장으로 재빠르게 옮기고 있다. 또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등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실제로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앱 다운로드 수는 3300만건(중복 제외)을 넘어섰다.
 
GS홈쇼핑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벤처 생태계 참여를 통해 뉴커머스 성장 기회를 발굴,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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