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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타이거 '데뷔 20주년' 위해 동료 뮤지션 뭉쳤다
싸이·윤도현·다이나믹듀오 등 총 12팀 '리스펙트 프로젝트'
2019-07-26 17:01:49 2019-07-26 17:01:4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아 그는 마지막 앨범을 발표한다 했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Drunken Tiger X : Rebirth Of Tiger JK'. 한국 힙합 대중화에 드렁큰타이거로서 찍은 20년 마침표였다. 팬들의 아쉬움과 응원이 교차했다. 
 
해가 바뀌었다. 동료 뮤지션들이 그에 대한 존경의 뜻으로 뭉치기로 했다. 캠페인 명도 '리스펙트 프로젝트'. 총 12명(개코·김진표·도끼·데프콘·박재범·비지·싸이·은지원·우원재·윤도현·최자·MC메타)의 아티스트들이 이 영상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드렁큰타이거에 대한 추억, 20주년 마무리, 타이거JK를 향한 영상 편지로 고마움을 전한다. 지난해에는 배우 이순재의 연기 경력 60주년을 기념하고자 프로젝트가 진행된 바 있다.
 
드렁큰타이거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위대한 탄생', '굿라이프' 등의 곡으로 한국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J샤인의 탈퇴 후 타이거JK가 홀로 활동하며 팀명을 지켜왔다. 현재 타이거JK는 아내 윤미래, 비지(Bizzy)와 프로젝트 그룹 MFBTY를 결성했으며, 힙합 레이블 필굿뮤직의 수장으로 활동 중이다.
 
드렁큰타이거 헌정 '리스펙트 프로젝트-GOODBYE, DRUNKEN TIGER’ 영상 본편은 오는 2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12팀 아티스트의 미니클립이 순차적으로 선보여진다.
 
드렁큰타이거.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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