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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오페라 히트 넘버 ‘카르멘’ ‘아이다’ 상영
클래식 소사이어티-페스티벌 앙코르 기획전 개최
2019-07-11 14:59:22 2019-07-11 14:59:2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세계적인 페스티벌 신작 공연을 앞두고 화제의 오페라 2편을 재상영하는 페스티벌 앙코르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에선 2년마다 새로운 무대로 전세계 클래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브레겐츠 페스티벌화제작 카르멘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음악축제잘츠부르크 페스티벌대표 인기작 아이다를 앙코르 상영한다.
 
오페라 '카르멘' 무대. 사진/메가박스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상영되는 카르멘은 프랑스 유명 작곡가조르주 비제대표작으로 스페인풍 음색과 화려한 연출이 특징이다. 열정적인 사랑과 극적인 투우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정열적 오페라로 집시 여인카르멘을 사랑한 하사관돈 호세의 탐욕적인 사랑과 비극을 담고 있다. ‘카르멘역은가엘르 아르퀘즈’, ‘돈 호세역은다니엘 요한슨이 맡았다.
 
알프스 자락 아름다운 보덴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초 호상 오페라 축제브레겐츠 페스티벌의 환상적인 야외 무대와 어우러지는 카르멘공연은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 독창적인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카스퍼 홀텐이 연출을 맡았다. 아델, U2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무대 디자인을 맡은 유명 아티스트에스 데블린이 손과 카드 모양을 본떠 제작한 특수 무대도 볼거리다.
 
다음 달 4일부터 28일까지 상영되는 아이다 3500년 전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이집트 무장라다메스와 포로인 에티오피아 공주아이다의 슬픈 사랑을 다룬다. ‘주세페 베르디작품 최고 해석가로 정평이 난 거장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를 맡았다. ‘아이다역은 세계 최고 소프라노안나 네트렙코’, ‘라다메스역은 세계적 테너프란체스코 멜리가 맡았다. 여기에빈 필하모닉’ 연주가 더해진다.
 
오페라 '아이다' 무대. 사진/메가박스
 
이번 공연은잘츠부르크 페스티벌최고 스타이자 오페라 여왕으로 불리는 소프라노안나 네트렙코가 처음으로아이다역할에 도전한 무대다. 또한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현대 비주얼 아티스트시린 네샤트가 연출을 맡아 오페라 전반의 음색과 조화를 이루는 화려하면서도 초연한 무대를 완성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페스티벌 앙코르 기획전상영작 카르멘아이다는 메가박스 6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분당점, 킨텍스, 대구신세계)에서 상영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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