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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통신사 거래정보 활용한 '우리 비상금 대출'출시
통신사 신용등급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 가능
2019-07-11 10:45:53 2019-07-11 10:45:5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우리은행은 통신사 거래정보를 활용한 ‘우리 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비상금 대출’은 소득 정보가 없거나 금융 거래 이력 부족 등의 사유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마련된 상품으로, 고객 신용평가는 통신 3사(SKT·KT·LGU+)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기기정보나 요금납부 내역·소액결제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정한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활용한다.
 
대출대상은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보유하고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통신 3사에서 이용 중인 개인으로, 고객은 소득정보나 직장정보 입력없이 우리은행 간편뱅킹 앱 ‘위비뱅크’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한도는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며,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된다. 또한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0% 포인트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이날 현재 최저 대출금리는 3.84%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통신사 및 전자상거래 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하여 비대면 신용대출에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하겠다”며 “향후 금융 플랫폼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많은 고객이 비대면 신용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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