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국내 증권사 중 8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금융투자를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에 이어 8번째 종투사가 됐다.
하나금투는 종투사로 지정되면서 기업과 개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또한 연기금과 외국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하는 전담중개업무(프라임브로커리지) 등의 투자은행(IB)업무가 가능해졌다.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7000억원,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하나금투는 자기자본을 3조2680억원까지 끌어올려 지난 5월 종투사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하나금투는 자본금을 4조원대로 늘려 초대형IB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인 종투사는 초대형IB로 지정돼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아 자기자본의 2배까지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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