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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즐긴 '빈 필하모닉' 라이브, 앨범으로 듣는다
소니뮤직, '빈 필하모닉 썸머 나잇 콘서트' 실황 발매
2019-07-10 11:12:59 2019-07-10 11:12:5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빈 필하모닉 썸머 나잇 콘서트'는 매년 전 세계 10만 관객이 몰려드는 세계적인 클래식 축제다. 80개국에서 라디오와 TV로 중계하는 이 대규모 콘서트를 앨범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10일 소니뮤직코리아는 지난 6월20일 오스트리아 빈의 쇤브룬 궁전에서 열린 '빈 필하모닉 썸머 나잇 콘서트' 실황을 담은 앨범을 국내 발매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로 조지 거슈인 등 미국 역사에 바탕을 둔 레퍼토리가 선보여졌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으로 출발하는 앨범은 맥스 스타이너의 '카사블랑카 모음곡', 존 필립 수자의 '성조기여 영원하라', 에런 코플런드의 '호다운' 등의 넘버로 이어진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희년 왈츠', 새뮤얼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 고전 넘버들도 중간 중간 담겼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자왕은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에 연주를 보탰다.
 
밤의 노란 궁전,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백색 조명이 앨범 커버에 새겨졌다. 소니뮤직코리아는 "축제는 매년 '아름다운 우물'이란 뜻이 담긴 쇤브룬에서 열린다"며 "아름다운 별빛을 배경으로 클래식 선율을 즐기기 위해 10만 클래식 팬들이 몰려든다. 올해는 두다멜과 유자왕이 함께 해 음악적으로도 의미가 컸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영상은 오는 7월 중 DVD와 블루레이로 발매될 예정이다.
 
'빈 필하모닉 썸머 나잇 콘서트' 앨범.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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