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모펀드 10개로 확대…모험자본 더 늘린다
기업은행과 'IBK동반자펀드' 신규 조성…자펀드 조성금액 12조원 넘어서
2019-07-03 15:41:39 2019-07-03 15:48:4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FoFs(Fund of Funds,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운용 전문기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이 올해 운용 모펀드를 10개로 늘렸다. 성장사다리펀드를 중심으로 지난해 모펀드 6개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에도 1개의 모펀드를 추가 조성하면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모험자본을 확대하고 있다. 
 
3일 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최근 IBK기업은행이 3년 동안 2500억원을 출자하는 'IBK동반자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모펀드 조성으로 한국성장금융의 모펀드는 총 10개가 된다. 
 
IBK기업은행이 IBK동반자펀드에 출자하는 금액은 총 2500억원으로, 한국성장금융은 3년 동안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중 모펀드 결성을 마치고 3분기에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성장사다리펀드를 결성한 한국성장금융은 성장금융KSM펀드와 반도체성장펀드에 이어 지난해 6개의 모펀드를 만들어 운용 모펀드 수를 늘렸다. 현재까지 성장사다리펀드를 포함해 3조3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기반으로 만든 자펀드 수는 127개, 총 12조4000억원 규모다. 신규 출자 예정인 IBK동반자펀드의 자펀드 결성이 시작되면 자펀드 조성 규모는 13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자료/한국성장금융
 
이 중 DSC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DSC드림제4호성장사다리조합'과 IMM인베스트먼트의 '2014 IMM ICT벤처펀드', '2014 성장사다리-IMM 벤처펀드' SV인베스트먼트의 'SV-성장사다리 Gap Coverage 펀드', 에스비프라이빗에쿼티(PE)와 케이스톤파트너스의 '에스지-케이스톤재기지원기업재무안정PEF' 등은 투자를 완료했다. 
 
아직까지 청산된 자펀드는 나오지 않았으나 '2014 성장사다리-IMM 벤처펀드'가 가장 빨리 청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4 성장사다리-IMM 벤처펀드는 IMM인베스트먼트가 2014년 결성한 5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다. 
 
그동안 성장금융의 모펀드를 통해 만들어진 펀드로 투자받은 기업들은 1652개에 달한다. 이 중 87%가 중소기업으로 ICT서비스 분야 기업이 29.9%로 가장 많고 바이오·의료업종이 26%로 높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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