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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해외동향)바이낸스 "암호화폐 선물거래 출시 계획"
네슬레,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구축…인도 거래소 '코이넥스' 운영 중단
2019-07-03 14:53:28 2019-07-03 14:53:28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대 20배 레버리지의 암호화폐 선물 거래 플랫폼을 출시한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블록체인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암호화폐 선물 거래 플랫폼 '바이낸스 퓨처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다양한 암호화폐의 장·단기 선물 거래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우선 베타 테스트 중인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네슬레,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구축
 
스위스 식음료 기업인 네슬레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식품 공급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오픈SC와 공동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오픈SC는 지난 1월 세계자연기금(WWF)이 선보인 블록체인 기반 식품 이력 추적 플랫폼이다. 네슬레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업 고객들이 독립적으로 공급망에 접근, 검증 가능한 정보로 시장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주요 식품·음료 회사 중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슬레는 지난 2017년부터 IBM '푸드 트러스트'에 합류해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구(IMF)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디지털통화(CBDC)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IMF "세계 중앙은행들, CBDC 발행 준비"
 
국제통화기구(IMF)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통화(CBDC)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IMF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96개국 중앙은행 중 20%가 CBDC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MF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핀테크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르과이는 이미 CBDC 사업에 착수했으며 바하마와 중국, 스웨덴, 우크라이나 등은 시범 사업을 준비 중이다. IMF는 "다수의 중앙은행이 CBDC 발행에 관심이 높다"며 "금융 안정성과 금융업의 구조, 비금융기관 진입, 통화 정책 영향 등에 대한 CBDC 연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인도 최대 거래소 '코이넥스' 운영 중단
 
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이넥스가 운영 중단과 거래소 폐쇄를 발표했다. 지난 27일 코이넥스는 공지문을 통해 "모든 거래소 사업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높은 인프라 비용과 불확실한 규제 상황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코이넥스는 2017년 출범 이후 한때 하루 거래액이 2억6500만달러에 달하는 등 인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알려졌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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