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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파프롬홈’, 톰 홀랜드-제이크 질렌할 “이 영화의 특별함”
톰 홀랜드 “3번째 내한, 올 때 마다 오래 있고 싶다”
제이크 질렌할 “봉준호 감독과 작업했던 기억 남아 있다”
2019-07-01 13:50:12 2019-07-01 13:50:1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후 마블 세계관을 의미하는 페이즈3’의 완벽한 마무리가 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두 주인공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내한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마블의 세계관 페이즈4’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내한 기자회견에 주인공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뽐낸 미스테리오역의 제이크 질렌할이 참석했다. 이날 내한 회견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좌) 톰 홀랜드 (우) 제이크 질렌할. 사진/뉴시스
 
먼저 톰 홀랜드는 세 번째 내한, 제이크 질렌할은 공식적으로 첫 번째 내한이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세 번째로 내한한 톰 홀랜드는 올 때 마다 오래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다면서 “’스파이더맨: 홈커밍때처럼 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셨으면 한다고 첫 인사를 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한국에서 봉준호 감독과 영화 옥자를 촬영한 적도 있다면서 한국의 음식과 한국 사람 모두를 좋아한다고 웃었다.
 
톰 홀랜드는 이번 영화를 통해 자신의 멘토인 아이언맨토니 스타크가 없이 홀로 활약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출발한다. 그 부담감 속에서 성장하는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의 모습을 그린다.
 
톰 홀랜드는 항상 로다주와 함께 하다가 이번 촬영장에는 함께하지 못해서 나 역시 빈자리를 많이 느낀다면서 영화에서도 당연히 부담감을 많이 안고 있다. ‘다정한 이웃스파이더맨이 아니라 세계를 구해야 하는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야 했다고 전했다.
 
브로크백 마운틴’ ‘나이트 크롤러’ ‘옥자등 여러 장르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주목 받아온 제이크 질렌할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히어로 장르에 출연을 결정했다그는 배우는 어떤 배역을 제안 받게 될지 예측을 할 수 없다면서 원작 속 미스테리오는 빌런이지만 영화에선 스파이더맨과 팀을 이뤄 친구 관계로 맺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더욱이 이 영화를 제안 받을 시기에 상상력을 펼치는 작업을 해보고 싶은 욕구가 컸었다. 이 영화를 통해 욕구를 해소했다고 전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페이즈 3를 마무리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영화에서도 스파이더맨아이언맨에게 선택된 후계자로 그려진다. 이후 그려질 페이즈4’에서의 역할도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톰 홀랜드는 “’엔드게임이후 마블에 굉장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MUC 페이즈4에서 스파이더맨이 어떤 역할을 할지 나도 모른다면서도 가능하면 함께 하고 싶은 희망이다. 이 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에 페이즈4에 함께했으면 좋겠으나 확실하게 스파이더맨의 역할이 얼마만큼 될지 공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10대 영웅인 스파이더맨이 전 세계 10대 청소년들에게 전할 수 있는 메시지에 대해 전했다. 톰 홀랜드는 이 영화가 청소년들에게 자기 자신의 모습에 충분히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얘기를 한다면서 피터 파커 또한 다른 사람을 따라 하기보다 본연의 모습이 되었을 때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단 걸 보여준다. 각자만의 매력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 매력의 특별함을 표출하란 것이 이 영화의 메시지다고 강조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7 2일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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