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어느 기업도 10년 뒤 장담 못해…창업 각오로 도전할 것"
사장단 잇달아 소집…부문별 경영전략·투자현황 직접 챙겨
사장단 잇달아 소집…부문별 경영전략·투자현황 직접 챙겨
입력 : 2019-06-16 09:52:09 수정 : 2019-06-16 16:04:05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며 "그 동안의 성과를 수성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시스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IM부문 사장단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전자계열 관계사 사장단을 잇따라 소집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부문별 경영 전략 및 투자 현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날은 IM부문 사장단으로부터 전날 개최된 'IM부문 글로벌전략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첨단 선행 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IM부문의 하반기 경영전략을 재점검하고, 어떠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 5G 이후의 6G 이동통신, 블록체인, 차세대 AI 서비스 현황과 전망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앞선 13일 DS부문 경영진과 2주만에 다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지난 1일 DS 경영진과 만난 이후,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투자 집행 계획을 직접 챙기기 위해 2주 만에 다시 경영진을 소집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반도체 사업의 리스크 대응 체계를 재점검했으며, 향후 글로벌 IT업계의 구도 변화 전망과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오는 17일에는 삼성전기를 방문해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5G 이동통신 모듈 등 주요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 방안도 직접 챙길 계획이다. MLCC는 스마트폰, TV, 가전제품, 전기자동차 등 반도체와 전자회로가 있는 제품에는 대부분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부품이다. 이 부회장은 이 밖에 CE부문 사장단 및 타 관계사와의 간담회도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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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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