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 김오수·봉욱·윤석열·이금로 압축(종합)
박상기 장관 최종 1명 임명제청 후 문 대통령 지명
입력 : 2019-06-13 17:30:23 수정 : 2019-06-13 17:30:23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로 봉욱 대검찰청 차장(사법연수원 19기)·김오수 법무부 차관(20기)·이금로 수원고검장(20기)·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23기)이 추천됐다.
 
법무부는 13일 오후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가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을 이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이들 4명을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추천위원들은 심사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도덕성·청렴성·민주적이고 수평적 리더십·검찰 내 외부의 신망·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로부터 명단을 받은 박 장관이 조만간 이 가운데 1명을 최종 후보자로 꼽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 지명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새로운 검찰총장이 임명된다. 검찰총장 임명에 국회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
 
추천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심사 대상 후보로 올라온 8명에 대한 적격 여부를 판단했다. 추천위 검토 대상에는 최종 추천된 4명 외에 조은석 법무연수원장·조희진 전 서울동부지검장·황철규 부산고검장(이상 19기)·김호철 대구고검장(20기)이 포함됐다.
 
문 총장을 이을 신임 검찰총장은 다음 달 말부터 앞으로 2년간 검찰 조직을 이끌며 검찰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게 된다. 신임 총장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검·경 수사권 조정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등 굵직한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10일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검찰 내·외부로부터 법조 경력 15년 이상으로 제청 대상자 10여명을 천거 받아 인사검증 동의서를 제출한 이들을 대상으로 재산·병역·납세 등 문제를 검증해왔다.
 
추천위는 정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4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에는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박균성 한국법학교수회장·김순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참여했고 비당연직에는 정 전 총장·김이택 한겨레 논설위원·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지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포함됐다.
 
정상명(오른쪽)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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