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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해외 출판인 11명, 한국 문학과 만나다
18일부터 22일까지 ‘2019 한국문학 쇼케이스’ 개최
2019-06-11 08:54:44 2019-06-11 08:54:4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한국 문학과 국내 현대 미술을 전 세계에 널리 소개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와 최인아책방 등에서 ‘2019 한국문학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문학 현대미술 분야 인사를 초청해 국내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해외문화홍보원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는해외 주요인사 초청 사업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선 한국문학 번역 출간에 관심이 높은 11개국 해외 출판인 11명과 국내 작가, 평론가, 번역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번역출판 국제 워크숍’ ‘한국문학 교차언어 낭독회’ ‘번역가 멘토링’ ‘저작권 면담등 프로그램을 5일 동안 진행한다.
 
코엑스에서 열리는번역출판 국제 워크숍에선 국내외 문학출판계 인사, 번역 전문가 등이세계 속의 한국문학, 그 다양한 흐름들이란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19일에는한국문학 및 해외 번역문학 출간의 흐름을 진단하고, 20일에는 최근 문학한류를 주도하는여성 작가의 약진세계 출판사가 번역가와 협업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8일과 19일 저녁최인아책방에선 한국 작가 작품을 우리말과 외국어로 교차해 낭독하는한국문학 교차언어 낭독회가 열린다. 낭독회에는소코의 미소최은영, ‘너무 한낮의 연애김금희,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장강명 작가 등 총 8명의 시인과 소설가들이 참여하며 음악공연과 함께 작가들의 대담자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코엑스와 그 인근에선 주요 4개 언어권(영어권, 프랑스어권, 러시아권, 중국어권) 해외 출판인들이 신진 한국문학 번역가 그룹과 상담하는번역가 멘토링국내 출판인, 작가들과 만나는저작권 면담등이 진행된다.
 
워크숍과 낭독회 참가 신청 및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학번역원 누리집(http://www.lti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운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학에 대한 해외 출판계 관심과 이해가 깊어지고, 국내외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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