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경제지표 발표 주목…기준금리 인하 힌트 찾기
멕시코 관세부과 무기한 연기로 일단락…5월 CPI 발표
2019-06-09 12:00:00 2019-06-09 12: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포함한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우려 요인이었던 멕시코 관세부과 이슈가 협상 타결로 일단락된 가운데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지표로 인해 투자자들은 한 주 동안 나오는 경제지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언제일지 힌트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나란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4.71% 오른 2만59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주 대비 4.41% 상승한 28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88% 오른 7742에 마감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7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최근 증시를 흔들었던 멕시코와의 무역협상이 타결로 마무리되면서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협상에도 진전이 있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와의 관세 협상을 타결하고 10일 예정이었던 관세 부과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멕시코가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월요일 예정이었던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무기한 연기됐으며, 멕시코는 미국의 남쪽 국경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행렬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가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모든 멕시코산 수입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멕시코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부과 결정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까지 키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었다. 
 
한고비는 넘겼지만 앞서 발표된 고용지표 부진이 제조업 외 다른 분야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번주에 나올 경제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특히 수요일에 발표되는 5월 CPI는 투자자들이 눈여겨봐야 하는 핵심지표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존 힐 BMO 금리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연준이 0.25%포인트를 인하할 것인지 0.5%포인트 내릴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금요일에 발표되는 소매판매를 통해 경기부진이 소비자 부문까지 영향을 줬는지 혹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주 경제지표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근원 CPI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
 
10일에는 노동부가 발표하는 5월 채용 및 노동회전율조사(JOLT)보고서가 발표되고 11일에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나온다. 12일에는 5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와 실질임금, 연방 재정수지가 나오고 13일에는 5월 수출가격, 수입물가지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4일에는 5월 (근원)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기업재고, 6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심리지수 등이 나올 예정이다.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경제지표 발표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찾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사진/AP·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