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코딩교실 확장…사회적 가치 키운다
일산 이어 수원·종각 지점으로…4분기 중 AI '누구' 탑재
입력 : 2019-06-05 14:46:54 수정 : 2019-06-05 14:46:54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SW) 교육 활동을 확장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13일 고양시 일산 지점에서 시작한 '신나는 코딩교실'을 서울 종각과 수원 지점으로 확대했다. 신나는 코딩교실은 SK텔레콤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SW 교육이다. SK텔레콤은 전국의 주요 지점을 교육 장소로 제공한다. 교육은 SK텔레콤의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움직임을 의미하는 카드를 알버트에 인식하면 그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령, 전진·좌회전·후진을 의미하는 카드를 차례로 알버트에 인식하면 순서대로 움직이는 방식이다. 딱딱한 프로그래밍이 아닌 로봇과 카드를 활용해 SW 구동 원리를 재미있게 전달하자는 취지다. 신나는 코딩교실은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초중등 SW 의무 교육이 시작되면서 SW 이해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점이 쉬는 주말마다 교육을 하고 있는데 6월 교육은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며 "수요가 많아 7월부터 교육 횟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나는 코딩 교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이 알버트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알버트의 기능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4분기까지 알버트에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를 탑재하기 위해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알버트에 누구가 탑재되면 음성인식으로 명령을 내리고 그에 따라 로봇이 움직이는 형태로 진화할 전망이다. 또 센서가 장착된 패드 위의 특정 위치를 찾아가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가령 "소방서로 이동해"라고 명령하면 패드 위 소방서 그림이 있는 곳으로 알버트가 이동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50여개 매장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교육 프로그램 'T스마트폰 교실'도 운영 중이다.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조작법, 금융·멤버십·교통·카메라 애플리케이션 등을 교육해준다. 
 
SK텔레콤은 이같은 ICT와 유통망 공간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는 최태원 SK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주요 SK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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