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고 최종근 하사 비하 글에 "법적조치 포함 모든방법 강구"
2019-05-28 11:33:10 2019-05-29 08:55:27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여성 우월주의 커뮤니티 ‘워마드’에 지난 24일 임무 중 순직한 고 최종근 해군하사를 조롱·비하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것에 대해 해군이 “법적 조치를 포함해서 모든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성 해군 공보팀장은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최 하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유가족에게 슬픔을 안겨주고 해군의 명예를 실추시킨데 대해 매우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군은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명예훼손분쟁조정부에 정식 공문을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해군은 최 하사 영결식이 엄수된 전날에도 정훈공보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워마드에 차마 입에 담기도 참담한 비하 글이 게시되어 고인과 해군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워마드 운영자와 비하 글을 작성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속히 해당 글을 내려줄 것을 요구하고 온라인 상에서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포털사이트 운영 관계관의 협조도 당부했다.
 
사고 다음날인 지난 25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군인을 비하하는 각종 은어가 포함된 최영함 사고 비하 글이 게시됐으며 28일 오전 기준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선박 육지 고정용 밧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순직한 고(故) 최종근 하사의 안장식이 27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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