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호주뉴질랜드은행그룹(ANZ)은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하면 세계 제2 경제대국인 일본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우 리강 ANZ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달러화 대비 위안화를 5% 절상하면 올해 6~9월 사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의 GDP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위안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중국 경제가 연말쯤에는 일본을 추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서 독일을 대신하는 자동차 최대 수출국으서 자리매김 했다"며 "위안화 절상은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역할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위안화는 유로화나 달러화와 경쟁하는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이스 쿠이스 세계은행 베이징 지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올해 일본을 추월한다해도, 계절적인 요인들이 분기별 비교를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SJS마켓츠의 경우는 "중국이 이미 올해 1분기에 일본을 추월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2007년에 독일과 영국을, 2005년에 프랑스를 능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조만간 중국이 세계 제 2의 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리우 이코노미스트는 "단 한번만 5% 정도 위안를 절상해도 무역 파트너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고, 무역 대상국들도 더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위안화 조기 절상이 "위안화 절상을 기대하는 투기 세력들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는 "위안화 절상에 관해 '구체제'로 되돌아간다면, 투기 자본이 계속 흘러들어올 것"이라며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 물가인상 압력과 부동산 거품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이번 분기 내로 고정환율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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